100일 책읽기의 위력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자성어 형설지공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여러분,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나요? 공부가 재밌는 친구들도 있고 공부 소리만 나와도 얼굴을 찡그리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누구나 마음은 똑같이 공부를 잘하고 싶을 겁니다. 그런데,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 진짜로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100일만 꾸준히 해보는 겁니다. 약 3개월 남짓의 시간동안 부모님께서 '공부해라'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책을 읽고, 예습이나 복습을 꾸준히 하면 누구나 공부를 잘할 수 있게 됩니다. 하루에 몰아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할 필요는 없고, 30분이나 1시간이라도 100일동안 꾸준하게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100일이란 시간은 사람에게 아주 큰 선물을 준답니다. 그건 바로 '습관'이라는 선물입니다. 100일의 시간이 여러분에게 '공부습관'을 선물하면 그 다음부터는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어때요? 귀가 솔깃해지죠~! 📚📚
형설지공 뜻
오늘의 사자성어 형설지공은 한자어로 螢(반딧불 형), 雪(눈 설), 之(갈 지), 功(공 공)이라고 씁니다. 이 말은 '반딧불과 눈에서 나는 빛으로 공부하여 이룬 공'이라는 뜻입니다. 옛날에는 전기도 조명도 없어서 밤에는 촛불을 켜 놓고 책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초를 살 돈이 없어서 밤이 되면 너무 어두워 반딧불과 눈에서 나는 빛을 책에 비춰서 공부를 했을 만큼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것을 말합니다.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현재의 사회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열악한 상황임에도 꿋꿋이 책을 읽고 공부를 했던 옛 성현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종이책 뿐만 아니라 전자책까지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으로도 얼마든지 책을 읽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글의 처음에서도 잠깐 말씀드렸는데, 형설지공은 습관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하루에 12시간을 공부해도 단지 하루뿐이라면 절대 공부를 잘할 수 없습니다. 조금씩 꾸준히 해서 습관을 만들어야 하는데, 적어도 100일동안은 계속해야 습관이 만들어 집니다. 옛 성현들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에 반딧불과 눈의 빛을 이용하면서까지 책을 읽고 공부를 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주경야독처럼 낮에는 일을 해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구할 수 있으니 결국 공부는 밤에 해야 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셈이죠.
형설지공 유래
옛날 중국의 진나라에 차윤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등불을 켜는데 필요한 기름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벌레통을 만들어 그 안에 반딧불이를 집어 넣어 거기서 나오는 빛으로 공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상서랑이란 관직에 올라 출세하게 됩니다. 같은 시대의 손강이라는 사람도 집안이 가난하여 등불을 켤 수 없었는데,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창문으로 몸을 내밀고 쌓여 있는 눈에 반사되는 달빛을 비추어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손강 또한 나중에 어사대부가 되었답니다.
오늘은 형설지공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은 하루가 24시간이란 걸 잘아시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하루는 꽤 긴 시간입니다. 친구들과 노는 시간, 게임을 하는 시간 등을 조금만 줄여서 오늘부터 1시간정도 꾸준히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마 100일후에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공부를 잘하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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