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자성어 새옹지마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진 적이 있나요? 예를 들어 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두 번 연속 망친 경우가 있을 수 있죠. 아니면 학교에서 축구시합을 했는데 우리 반이 두 번 연속 졌을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 번만 졌을 땐 '다음 번에는 꼭 잘해야지.'라고 생각했겠지만, 두 번 연속으로 깨졌을 땐 정말 자신감이 바닥으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감이 한번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 상태가 계속 이어질거라 생각하게 되어 남아 있던 자신감마저 스스로 없애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노력이나 실력과는 상관없이 악순환이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여러분이 새옹지마의 뜻을 알고 나면 몇 번의 시험을 망치고 몇 번의 축구시합에서 졌다고 해도 그리 쉽게 자신감을 잃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
새옹지마 뜻
새옹지마는 한자어로 塞(변방 새), 翁(늙은이 옹), 之(갈 지), 馬(말 마) 라고 쓰는데, 한자를 그대로 풀어 쓰면 '변방에 사는 늙은이의 말'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새옹지마는 그 유래에서 따온 사자성어로 유래를 알아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데, 먼저 의미를 말씀 드리자면 '세상의 일들은 변화가 많아서 복이 화가 될 수도 있고, 화가 복이 될 수도 있어서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여러분이 비록 시험을 두 번이나 망치고 축구 시합에서는 두 번이나 졌다고 해도, 다음 시험에서는 반에서 1등을 할 수도 있고 축구 시합에서 연속 세 번을 이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몇 번 정도 실수하거나 실패했다고 의기소침하거나 자신감을 잃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한 꼬마가 몇 번 넘어졌다고 걷는 것을 포기하지 않듯이 인생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한 두번의 실패가 여러분의 인생 전체를 좌우하는 일은 절대 없으니, 절대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새옹지마 비슷한 말
- 전화위복(轉禍爲福) - 화가 바뀌어 복이 된다는 의미로, 불행한 일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행복한 일로 바뀐다.
- 새옹득실(塞翁得失) - 지금의 이득이 나중에는 해가 될 수도 있고, 지금의 실패가 나중에는 이득이 될 수도 있다.
새옹지마 유래
옛 중국의 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옆 나라로 도망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옛날에는 말이 중요한 교통 수단이었기 때문에, 이웃 주민들이 찾아와 노인을 위로해 줬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위로는 고맙지만, 화가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라며 태연해 했습니다. 몇 달이 지난 후, 도망쳤던 말이 마음에 드는 말을 골랐던지 암말 한마리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웃으며 "어른신이 말씀하신대로 됐습니다."라고 축하해 줬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이번에도 "이번 일이 화가 될지 누가 압니까?"라고 말하며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뒤에 말타기를 좋아하는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이웃 주민들이 노인을 위로하자 노인은 다시 "이 일이 복이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라고 말하며 전혀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얼마쯤 시간이 흐른 뒤 옆 나라와 전쟁이 일어나, 젊은 사람들에게 징집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부러져 전쟁에 나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유래를 읽어보면, 정말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사람의 인생은 이런 일도 생기고 저런 일도 생기는 것이니 포기할 것도, 그렇다고 작은 성공에 너무 자만할 것도 아닌 것입니다. 지금의 실패를 경험 삼아 다시 도전하고 또 도전하다 보면 언젠가는 성공하는 게 바로 우리의 인생이고 법칙입니다.
오늘은 사자성어 새옹지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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