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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모음

견강부회 뜻과 유래 - 욕심을 멈추면 평화가 온다

 

견강부회 - 평화의 상징 비둘기(출처:바이두)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자성어 견강부회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욕심이 많은 사람의 특징이 뭔지 알고 계세요? 제가 살면서 배운 것 중에 하나가 욕심이 많은 사람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욕심에는 좋은 욕심도 있고 나쁜 욕심도 있습니다. 좋은 욕심은 예를 들어 공부 욕심, 운동 욕심, 독서 욕심 등 남과 상관없이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좋아질 수 있는 그런 욕심입니다. 하지만, 나쁜 욕심은 대부분 남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나쁜 욕심을 부리는 것을 '아전인수(我田引水)'라고 한 것처럼, 견강부회 또한 나쁜 욕심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이리저리 갖다 붙여 자신을 유리하게 만들거나 우기는 것입니다.

 

 

 

아전인수 뜻과 유래 -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자성어 아전인수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사람들이 차례대로 줄을 서 있는데 뒤늦게 온 사람이 새치기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순서를 지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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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강부회 한자와 한글

 

견강부회 뜻

견강부회는 한자어로 牽(끌 견), 强(굳셀 강), 附(붙을 부), 會(모을 회) 라고 쓰는데, 그대로 풀어 쓰면 '억지로 끌어다 모으고 붙이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뜻은 '이치에 맞지도 않는 말을 끌어다가 자신의 주장에 사용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유리해지고 싶은 욕심 때문에 누가 들어도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는 사람이나 지나치게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면서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도 않는 사람을 가리킬 때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견강부회하는 사람들은 대개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의하는 기준이 '자신의 이익'에만 맞춰져 있기 때문에, 조금만 손해를 볼 것 같으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얼굴이 찡그려지고 바로 부정적인 말을 내뱉기 일쑤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만 견강부회가 있는 건 아닙니다. 조금만 강하다고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억지 논리로 찍어 누르는 건 나라와 나라 사이에도 존재하는데, 바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일어난 상황과도 같습니다.

 

견강부회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출처:바이두)

 

어린이 여러분들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사실은 저도 잘 모릅니다. 😢) 복잡한 일들이 나라와 나라사이에 자주 일어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쉽게 사람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전쟁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작은 이익때문에 이웃 국가의 눈치조차 보지 않고 거리낌 없이 나쁜 짓을 벌이는 것은 욕심에 눈이 멀어버렸기 때문이며, 바로 이런 짓을 '견강부회'라고 하는 것입니다.

 

견강부회 비슷한 말

  • 아전인수(我田引水) - 자신만의 이익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꼬집는 말
  • 수석침류(漱石枕流) - 말도 안되는 것을 고집하거나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것

견강부회 유래

견강부회의 원래 말은 '견합부회' 였는데, 중국의 옛날 송나라의 역사가 '정초'라는 사람이 쓴 글에서 유래합니다.

전한의 동중서라는 유학자는 유교가 국가의 이념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양(陽 양지)은 높고 음(陰 그늘)은 천하다는 음양설을 설파했습니다. 후에 송나라의 정초는 나라의 법과 제도를 해석하고 정비하기 위한 책 '통지'를 저술 했는데,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자연과 인간사의 길흉화복을 한낱 일식(日蝕)같은 일부 자연현상을 강조한 음양설 따위로 견강부회하는 것을 경계하였습니다.

 

사람이나 나라나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 법입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이 있어도, 아무리 큰 나라라고 하여도 견강부회하며 뻔히 내다보이는 짓을 하면 결국에 주위에 아무도 없고 혼자 남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사자성어 견강부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