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일생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에 퀴리부인으로 잘 알려진 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리 퀴리는 새로운 원소인 '폴로늄'과 '라듐'을 남편인 피에르 퀴리와 함께 발견하였고, 여성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위대한 과학자였습니다.
마리 퀴리라는 이름은 남편 피에르 퀴리의 성을 따른 것입니다. 외국의 일부 국가에서는 여성이 결혼을 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는 관습이나 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하게 아이가 태어나면 대부분 아빠의 성을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리 퀴리는 1867년 폴란드의 바르샤바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좋아하고 잘했지만, 그 당시 폴란드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폴란드의 대학교는 여학생의 입학을 허가하지도 않았습니다. 폴란드 말도 할 수 없고, 공부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죠. 대학에 들어가서 과학자가 되고 싶었던 마리 퀴리는 먼저 프랑스 파리에서 의학을 공부하던 언니의 뒷바라지를 한 후에야 파리로 가서 소르본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어요.
남편과 함께 방사능 연구 시작.
1895년 물리학자인 피에르 퀴리와 결혼하여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였고, 남편과 함께 공동으로 연구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마리 퀴리는 남편 피에르 퀴리와 함께 그 당시 과학자들 사이에 인기가 많던 방사능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방사능은 프랑스의 베크렐이란 물리학자가 처음으로 발견하였습니다. 베크렐의 제자가 바로 마리 퀴리였습니다.
퀴리 부부는 우라늄 광석에서 강력한 방사능을 가진 물질을 추출하였고, 그 물질의 이름을 마리 퀴리의 고국인 폴란드를 따서 '폴로늄'이라고 지었습니다. 이 공로로 두 사람은 1903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시대에는 여성이 공부조차 제대로 못하거나 사회 진출이 힘든 시기였지만, 마리 퀴리는 당당하게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후 퀴리 부부는 '폴로늄'보다 훨씬 많은 방사능을 가진 '라듐'을 최초로 발견하였습니다.
1906년 남편 피에르 퀴리가 불의의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리 퀴리는 힘든 상황에서도 방사성 물질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였습니다. 이후 여성 최초로 소르본 대학의 교수가 되었고, 대학에서는 그녀가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라듐연구소를 건립하였습니다.
라듐연구소는 나중에 파스퇴르 실험소와 퀴리 실험소가 되었는데, 그녀는 퀴리 실험소의 소장이 되어 프랑스의 과학 연구에 공헌하였습니다. 마리 퀴리는 1911년 라듐과 폴로늄의 발견으로 노벨화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노벨상을 2회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였습니다.
마리 퀴리의 연구에는 딸 이렌이 조수로 함께 했습니다. 퀴리의 딸 이렌은 남편과 함께 인공 방사능을 발견한 공로로 1935년 노벨화학상을 받았습니다. 날이 갈수록 몸이 쇠약해진 마리 퀴리는 스위스에 요양을 하던 중 66세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폴로늄'과 '라듐'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였지만, 방사능은 사람의 몸을 병들게 하는 위험한 물질이었습니다.
방사능은 이후 의학이나 원자력발전소 등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방사능 자체로도 위험한 물질이면서 무서운 전쟁 무기를 만드는 데에도 쓰였습니다. 하지만, 마리 퀴리는 방사능 물질을 통해 암을 치료하여 완치할 수 있다고 믿었으며, 실제로 요즘도 '방사선 암 치료'라고 해서 많은 종류의 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교훈-
공부와 연구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최초의 노벨상 2회 수상 과학자, 마리 퀴리.
오늘은 마리 퀴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는 평생을 방사능 연구에 매진하였으며, 인류의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준 위대한 과학자였습니다. 폴란드 태생이었지만, 프랑스에 평생 연구하며 지냈습니다. 그가 죽은 후 61년 만인 1995년에는 남편 피에르 퀴리와 함께 역대 위인들이 안장되어 있는 프랑스 파리 팡테옹 신전에 안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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